상수 카페 '콩앗간' 쑥스콘, 리뷰

오늘의 본론 - 마감시간은 미리 물어보자.. ..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 아주 그냥 따뜻해지려나 싶었는데 다시 추워지는 요즘입니다. 얄궂은 녀석 '추위'의 마지막 발악이랄까요?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겠어요 ~! 

 

자자, 저 김델리만쥬 오늘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선생님들, 상수에 있는 '콩앗간' 카페를 아시나요? 흑임자 양갱 두유 등등.. 꼬수운 것이라면 환장하는 저 김델리만쥬에게 아쥬 최고의 카페랍니다 ?? 오늘 그 카페 콩앗간을 소개합니다!

 

외부여요

따뜻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입구로군요.

 

wow 사람이 마침 없. 다.

굉장히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입니다. 정말 들어가고 싶게 생걌죠? 는 아니고 자리가 불편해 보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디저트 있으면 무. 적. 권. 들어가야지요. 저 김델리만쥬의 철학이랄까요??

당장에 먹고싶게 생긴 녀석

흠.. 네. 물론 생크림 스콘도 맛있겠죠. 그런데 여기 온 이유는 다름 아닌 쑥 스콘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저 김델리만쥬는 당장에 쑥 스콘과... 음료를 시켰습니다. 뭐? 아. 메. 리. 카. 노.  사실 이 곳 콩앗간의 시그니쳐 음료인 두유들을 먹었어야 하는데요, 저녁을 먹고 너무 배불러서 아메리카노를 먹었습죠.

 

예쁜 잔에 따라주는군뇨

여러분. 본론은 이게 아니죠? 바로 갑니다. 대망의 쑥. 스. 콘.

 

타란.

요 녀석 가까이서 보니.. 더 한입 베어 물고 싶게 생겼네요. 저기 저 팥이 보이십니까..? 살짜쿵 달달한 팥 내음과... 쑥 향기가... 스물스물 뿜어져 나옵니다.

 

김델리만쥬: "은근한 너"

 

 

 

한 입 잡솨봐

 

갸갸각 얼른 먹어보죠 얼쑤.

 

쑥향기 쩔어

... <씹는 중...>.. ... ...

 

김델리만쥬: "쑥 버무리, 너로구나"

 

선생님들. 일단 쑥버무리 맛인데요.. 더 찐하고,, 달달하고.. 텁텁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섞입니다. 이거 늙은 입맛이라면,, 안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는 맛이도다. 달달한 와중에 씁쓸 할랑 말랑 하는 쑥의 자기주장을.. 저 김델리만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 런. 데..... 김델리만쥬 일행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데?!?!? 

 

탁자에 있던 친구입니다.

"마감시간입니다."

 

!?!?!?! 선생님들,  6시 반에 주문했거늘... 7시가 가까워지니,, 마감시간이라며,, 가셔야 된다 하더이다... 저 김델리만쥬,,,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답니다... 도대체... 주문할 때  왜 미리 말을 안 해주신 걸까요,,, ㅜㅠ 미리 말했다면,, 다음에 올 것 같아서였을까요... ㅠㅅㅠ 원래 8시 마감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요즘은 7시에 닫는다고,,, 그렇게 갑자기 말씀해 버리시면뇨,, 이 남은 커피와.. 쑥 스콘과... 다른 음료는 어떡합니까 ㅠㅜ... (먹던 거는 테이크 아웃 했솝니다..) 모든 당황스러움과 슬픔을 떠안고... 나왔답니다... 카페를 들어간 지 30분도 안돼서...

 

무튼 선생님들은 만약 가신다면,,, 꼭 ,, 점심 때 가시라... 갑자기 또 슬퍼졌으니... 김델리만쥬는 물러가겠나이다...  꼭 다음번엔 여유 있게 다른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고 오겠어요 ~!~!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