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론 - 라멘 너는 배신하지 않아.
추운 나날 막바지 무렵. 오늘 김델리만쥬는 다름 아닌 라멘 추천 하나 때릴 것이다. 무슨 라멘인고 하믄. 일산 밤가시마을 즉, 밤리단길에 있는 맛집. 계.단.라.멘. 이올시다. 작깜만 계단 라멘이라니?? 이름부터 궁금증이 마구 생기는데?(아님 말고) 궁금하지 아니한가?(바람)
자자, 선생님들, 다 같이 let's go. 먼저 외관을 보자.
외관이 굉장히 일본(japan)스럽도다. 그렇지 아니한가? 여. 튼. 안으로 들어가서 서둘러 착. 석. 한다.
따사로운 봄햇살이 들어오는 와중에.. 앙큼 발랄 피규어들과 손소독제가 있다. 선생님들 모두들, 요즘 같은 때에 손 소독은 필수이올시다.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선생님들: "어이, 김델리만쥬. 자네 메뉴판 초점이 왜 이러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나 김델리만쥬. 할 말 없소. 미안합니다. 메뉴판을 보고 흥분을 한 나머지... 제대로 못 찍었나이다.... 아무 턴,,.. 나 김델리만쥬. 모츠 라멘을 시키다. 그냥 라멘도 아닌... 막창이 들어간... 그것도.. 튀킨막창이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계단 라멘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이기도 하니, 나 김델리만쥬 허겁지겁 모츠 라멘 (기본)을 시켰다. 곧 등장할 라면 선생을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거리더이다.
(이것도 초점,, 미안하오...) 맛집을 가면 꼭 있는 맛있게 먹는 법. 이것도 따라줘야 하지 않겠는가? 정독 또 정독을 하고,,
라멘을 그저 기. 다. 리. 다.
드디어 하염없이 기다리던 모츠 라멘 나. 오. 다. 차슈에 있는 뼈 빼고 모든 것이 맘에 드는 비주얼이다. (저 뼈가 차지하고 있는 부피만큼,, 고기를 못 먹어,, 나 김델리만쥬. 속상할 따름이다.)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일 먼저 막창을 집어 들었다.
한입 잡순 결과..
"카사삭"
이토록 바삭하고 꼬수운 막창이라니. 안 그래도 너 맛있잖아, 그런데 튀겨지다니... 너 정말,, 반칙. 대.반.칙. 이 앙큼한 막창 같으니.
얕보지 말라. 큰. 코. 다. 친. 다.
그냥 먹어도 아주 진국이지만.. 매운 소스 한 숟갈 넣고,, 흡입하다. 정말 정신없이 들어가는 진한 꼬수움. 그리고 발칙한 매콤함.. 너 모츠 라멘.. 삼박자 두루 갖. 추. 다.
이렇게 튀긴 막창과,, 부드러운 면, 그리고 익힌 마늘. 종지부 국물. 모조리 함께 입에 넣어야 헌다.
그러면 당신. 헛살지 않은 것.
이 농후한 노른자를 보시라. 사실 일본 라멘은 계란이 참 화룡점정이올시다....
김델리만쥬: "얘, 너 진짜 한번 사랑한다?"
선생님들, 당장에 밤리단길 계단 라멘으로 가시라. 가서 해야 할 말은 only one.
"모츠라멘 하나 주세요"
김델리만쥬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델리만쥬는 20000...총총..
https://goo.gl/maps/EBrJafDWSM9hYhy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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